선거 2일전, 조합선관위 국철희 후보 등록무효 결정 통보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재선거 후보자들에게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음모론이 조합원들의 입소문을 타고 솔솔 피어오르고 있다.
오흥준씨의 선거중지가처분 건이 기각된 이후 서울개인택시사업조합과는 전혀 상관없는 모.일간지들에 ㄱ후보에 해당하는 새마을금고 관련 의혹기사들이 넘쳐났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동일한 기사 제목과 기사 내용이 누군가에 의해 돈을 주고 일간지에 뿌려진 정황이 보인다는 것이다.
이어 8월 10일 오후 16시경 조합 선거관리위원회(백덕필 위원장, 허만춘, 이대환, 조대희,이창섭 이상 5명)는 회의를 열고 기호 6번 국철희 후보의 공보물에 문제가 있다며 후보 등록을 무효화했다.
후보 등록 무효 사유는 접수된 공보물(선관위에서 각자 집에 배달함)에 허위사실을 기재 하였다는 것인데, "70세 정년제, 고령자 매매금지 정부안 폐기 투쟁, 정부 고령자 법안 결국 포기 등"을 문제삼은 것이다.
국철희 후보 선거사무실 관계자는 "선거가 2일 남은 시점에 조합원이 선관위에 접수한 내용만으로 이사장 후보 등록 무효를 통보한 것은 5만 조합원의 선택권과 투표권을 제한하는 것이며 선거를 치른 후 더 확실한 심사를 거쳐 차후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조합원들은 선관위의 결정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며 송사로 얼룩진 서울개인택시조합이 어렵게 실시하는 이사장 재선거에 대해 5만 조합원들의 후보자 선택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개탄했다. 또한 조합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지는 사태로 이어질 것을 우려한 조합원은 이 사태로 인해 조합이 와해되는 것이 아닌지 한숨을 내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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