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팥, 당뇨 등 자가진단보다 전문의 찾아 의료상담 필요

연일 전국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외부에서 근무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택배, 배달업 및 운수업, 건설 관련 종사자들이 바로 그들이다.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응급의료기관 519곳을 조사한 결과 이번달 들어 온열질환자가 5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망된다. 
대부분이 폭염시간대의 야외활동 중에 발생하는 경우인데 이러한 더위에서 온열질환에 대한대처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욱 주의를 요하는 환자가 바로 고혈압 심장질환 환자들이다. 

폭염으로 인해 심장 및 혈관기능에 무리가 있는 고혈압 환자와 수분 조절기능에 작용하는 약을 복용하면서 콩팥 기능을 조절해야하는 당뇨 환자들은 특히 조심하여야 한다.
이에 대해 로엘 심장 혈관의원 이택연 원장은 “갈증으로 인한 수분보충은 한번에 하는 것보다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탄산음료나 이온음료는 많은 양의 칼륨과 인이 포함되어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고혈압환자에 따라 여름철에는 땀을 흘려 혈압이 떨어진다고 혈압약을 줄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콩팥병환자는 폭염중 외부에서 일을 하는 경우 혈류이상으로 급성신부전이 올 수 있으므로 사전에 본인의 상태를 검사하고 측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언했다.

[ 로엘심장혈관센터 이택연 원장 ]
- 2017년 대한민국 사회공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
- 신촌 세브란스 병원, 서울아산병원, 텍사스 메디컬센터 심장혈관전문의 역임
- 혈관 수술 28년간 2만 건 수술사례 보유
- 혈관 수술사례 EBS 명의 프로그램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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