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값진 후원금, 기초수급 어르신 지역복지 후원금 기탁

남양주시 오남읍(읍장 김양오)은 지난 3일 그동안 기초수급과 복지넷의 도움을 받아오신 어르신이 오남읍 복지넷에 지역복지 후원금 5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후원금은 기초수급을 받고 생활하시는 A씨(75세)가 주기적인 사회복지사와 복지넷,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아 삶이 개선된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전달한 것이다.
A씨는 “우울하고 어둡기만 했던 내 생활을 행복하고 즐겁도록 변화시켜 준 사회복지사와 복지넷에 감사한다, 얼마 되지 않지만 지역복지를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잘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오남읍 관계자는 “지난 2016년 복지허브화 추진을 위한 맞춤형복지팀이 신설되면서 가장 먼저 홀로사는 어르신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복지넷과 사회복지 담당공무원이 함께 실시했는데, 이 과정에서 어르신을 만나게 되었다.”며, “어르신의 한쪽 눈은 실명됐고 다른 한 쪽은 녹내장으로 시폭이 점점 좁아져 좁은 원룸 내에서의 생활도 원만하지 못해 식사와 청소 등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계셨다.
어르신의 일상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장기요양보험을 신청하고, 장애인복지관에 사례관리 대상으로 의뢰하여 장애인활동보조인을 연계했으며, 건강한 식사를 돕기 위해 복지넷 위원들이 매주 반찬과 국을 들고 방문했다.”고 말했다.
A씨는 주기적으로 사회복지사와 복지넷, 활동보조인을 만나면서 우울감은 차츰 사라져 가고, 건강을 위한 산책과 나들이를 즐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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