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적인 예로 2007년도 담배 매출액 7조 8천억을 기준으로 거두어들인 세금은 6조 6천 228억원(기금은 제외)으로 나와 있다. 세금을 빼면 1조 1772억이 담배회사의 매출인데 세금 62.6% 비율 금액과 판매수익금 10%, 그리고 나머지 37.4%의 비율금액과 1조 1772억원과는 수치가 전혀 맞지않다.
한국금연연구소가 낸 보도자료가 잘못 됐다며 이의를 제기한 KT&G는 그들이 주장하는 총매출에서 세금과 기금을 낸 부분의 세부자료는 보내지 않고 2004년도부터 순매출을 재무재표에 명시하게 됐다는 근거자료만 보내왔다.
그들의 논리와 주장대로라면 올해 5~6조원의 세금과 기금을 뺀 순매출액이 약 4조원 정도라는 것인데 2007년도 세금비율과 나머지 순매출 비율을 비교해 보면 오히려 세금과 기금은 줄고 순매출은 2배이상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마디로 담배회사의 속내는 벗길수록 의혹투성이고 통계는 고무줄 통계이다.
담배회사는 최근 4~5년동안 총매출액과 얼마의 세금을 어디에 냈으며 순매출은 얼마이다.라고 뜻뜻하게 자료를 공개하면서 스스로 밝혀 의혹을 풀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순매출과 총매출을 정확하게 구분하지 못한 잘못에 대해 보도자료 및 인용기사를 없애달라는 요청은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다. KT&G의 말대로 보도자료에 잘못이 있다면 KT&G가 나서서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는 해명기사나 반박기사를 내기 바란다. 한국금연연구소는 앞으로도 담배회사에 대한 탈세의혹을 끊임없이 제기할 것이며, 제보에 의한 편법탈세가 이루어지는 세부적 과정에 대해 현재 면밀한 검토와 확인 중에 있다. <자료제공 : 한국금연연구소(http://cafe.daum.net/kns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