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울산광역시장(송철호 시장) 취임식이 당초 계획보다 대폭 축소되어 7월 2일 시청 대강당 2층에서 울신시민 및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시는 태풍 삐라삐룬이 북상함에 따라 취임식 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취임식 직후 재난취약 지역을 방문하는 등 태풍에 대한 대비태세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울산시는 당초 취임식을 취소하는 방안도 검토하였으나, 다른 시․도와 달리 처음부터 야외가 아닌 시청 내에서 내빈 지정좌석이나 소개 등이 없이 간소하게 치르기로 한 점, 이미 홍보가 상당부분 진행되어 당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발길을 돌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예정대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는 취임식에 식전공연, 축가 등을 하지 않으며, 재난관련 직원은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고 현장 근무하도록 하였다고 밝혔다.
송철호 시장은 취임사 인사말을 통해 울산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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