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2일 오후 4시 신도림역 남측광장에 위치한 열린 공간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

- 기존 무대 사용 비용 절약 …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 ‘구민의 소리’ 게시대도 설치

 

 

 

구로구 첫 3선 구청장에 오른 이성 구로구청장의 취임식이 내달 2일 오후 4시 신도림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된다. 취임식의 테마는 ‘검소’와 ‘소통’이다.

 

취임식 행사는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격식 없이 수수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국민의례, 취임선서, 취임사, 축사 등으로 간단히 진행된다. 거창한 축하 공연도 없다. 축하 공연은 구로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가가 전부다. 사회는 직원이 맡는다.

 

취임식 행사가 열리는 신도림 오페라하우스는 개방된 야외무대로 별도의 무대나 좌석 설치가 필요 없다. 지하철 1·2호선 신도림역 남측광장에 위치해 있어 지나가던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취임식에 참여할 수 있다.

 

주민들이 구청장에게 바라는 점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도록 ‘구민의 소리’ 코너도 준비된다. 행사장 좌‧우측에 마련된 패널에 소망을 담은 포스트잇을 붙이면 된다. 행사 후 주민들의 의견은 검토 과정을 거쳐 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에코마일리지 가입, 마음건강 검진과 상담, 대사증후군 상담, 감염병 예방 사업 등 주민들에게 유용한 구청 사업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취임식은 구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우천 시에는 신도림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볼룸으로 장소가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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