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자전광판 도림천 1개, 목감천 5개 신설 … 안양천 징검다리엔 진출입차단기

- 대책본부 운영‧하수시설물 준설‧침수방지시설 점검 등 수해 예방 대책에 총력

 

 

구로구가 하천 이용객의 안전을 위한 하천재해 예‧경보 시스템을 강화한다.

 

구로구는 “집중호우 시 하천의 수위상승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예‧경보 장치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수해 예방 대책에 힘쓰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도림천에 1개, 목감천에 5개의 문자전광판을 추가 설치하고, 안양천 징검다리에는 진출입차단기를 만든다.

 

구로구는 하천지역의 이용객 고립이나 차량 침수와 같은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하천 재해 예‧경보 장치를 운영해 왔다.

 

자동경보시설을 통해 위험상황을 알리는 경보방송을 실시해 신속한 대피를 유도하고 있다. 도림천 4개소, 목감천 3개소, 안양천 1개소에 설치되어 있다.

 

문자전광판을 통해서는 수위와 위험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문구를 송출한다. 올해 추가 설치가 완료되면 도림천 총 7개소, 목감천 총 6개소가 가동된다.

 

안양천을 가로지르는 징검다리 양측 입구에는 올해 처음으로 진출입 차단기가 마련된다.

 

구로구는 이외에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하수시설물 준설, 가정 내 침수방지시설 점검 등 본격적인 우기를 앞두고 수해 예방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돌발 강우 시 수위가 급변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경보 상황에 주의를 기울여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며 “각종 재난으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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