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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ews]SBS 아침연속극 ‘나도 엄마야’에서 이인혜은 출산 뒤, 그리고 우희진은 모친상을 당하고 난 뒤 눈물을 흘렸다.

아침극 1위인 ‘나도 엄마야’ 21일 17회분에서는 지영은 아기를 낳은 뒤 병원에 입원했다가 아기가 건강하다는 사실을 알고는 기쁨에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모습에서 시작됐다. 그 시각 지영은 혼자 어머니 장례식장을 지키다가 바닷가에다 유골을 뿌리면서 오열했다.

이후 지영은 아기를 넘기지 않고 자신이 키우겠다고 결심하고는 성남을 피해달아났다. 그런가 하면 경신은 준혁과 이혼하기 위해 법원에 갔다가 지영이 낳은 아기가 정상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깜짝 놀랐다. 이로 인해 22일 18회 방송분에서 둘이 또 어떤 스토리를 전개할지에 대한 관심도 커진 것이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는 경신의 눈물장면과 감정연기가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그녀는 혼자서 장례식장을 지키는 장면, 이어 배 위에서 유골을 뿌리면서 어머니를 회상하면서 절절한 독백을 이어갔다.

그리고, 자신의 집을 찾아온 극중 남편 현준역의 박준혁분을 향해 자신이 시댁에서 얼마나 서럽게 살아왔는지와 더불어 상주를 시키지 않았던 이유, 그리고 고민 끝에 이혼을 결심하는 내용 등 처절함이 묻어난 대사를 선보여 더욱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촬영 당시 우희진은 프로답게 매 씬마다 대본을 꼼꼼히 숙지하고는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였고, 남편역 박준혁과도 돋보이는 케미를 선보여 스태프들을 찬사를 받았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번 방송분에서는 건강한 아기를 낳게 된 지영, 그리고 모친상에다 이혼위기가 있었던 경신이 지영의 출산소식을 알게되면서 새로운 스토리 전개를 예고했다”라며 “특히, 경신역 우희진씨의 열연이 앞으로도 계속되니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나도 엄마야’는 대리모라는 이유로 모성을 박탈당한 여자가 온갖 난관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찾아온 사랑을 쟁취, 마침내 가족의 소중함과 세상의 따뜻함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간다. 배태섭 감독과 이근영 작가가 힘을 합친 작품이다. 18회는 오는 22일 오전 8시 40분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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