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국제도서전’ 연계 ‘새로운 출판 비즈니스 모델’ 포럼 개최

▲ 행사장 코엑스 컨퍼런스룸 308호
[Tnews]문화체육관광부는 ‘함께 읽는 2018 책의 해’를 맞이해 ‘책의 해 조직위원회’[공동 조직위원장 윤철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서울국제도서전’ 기간 중인 22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새로운 출판 비즈니스 모델’을 주제로 ‘제4차 책 생태계 비전 포럼’과 ‘제3회 출판산업 콘퍼런스’를 잇따라 개최한다.

디지털 환경과 새로운 통신 기술의 발달은 출판산업의 입지를 좁혔지만 동시에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와 가능성을 주고 있다.

이처럼 ‘독자 개발’이 필요한 시대를 맞이하여 출판사들은 변화에 따른 사업 모델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

출판사의 콘텐츠 직판, 서비스 방식의 확장, 플랫폼 서비스, 회원제 사업의 활성화 등이 대표적인 흐름이다.

좋은 책만 만들면 되던 시대가 지나고, 이제는 독자와 직접 소통하고 관계망을 구축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과 콘퍼런스에서는 출판의 역할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사업 방식에 대한 독자와 출판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전에 열리는 ‘책 생태계 비전 포럼’에서는 출판 전문가인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가 ‘독자 개발 시대의 출판’의 위상과 국내 출판 사업 모델을, 김혜영 한국출판콘텐츠 전략기획팀장이 맥밀란의 팟캐스트-출판 융합 모델 등 ‘해외의 최신 출판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한다.

휴머니스트 출판그룹의 김한밀 북미디어팀 과장은 역사 분야 팟캐스트를 운영해 온 경험을 ‘독자 지원 서비스로서의 팟캐스트 관리’라는 제목으로 발표하고, 도서관과의 협업에 힘을 쏟은 한림출판사 박찬수 총괄이사는 ‘어린이 책 독자를 위한 출판 콘텐츠 다변화’를, 월정액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퍼블리의 박소령 대표는 ‘디지털 콘텐츠 서브스크립션 비즈니스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오후에 열리는 ‘출판산업 콘퍼런스’에서는 엠랩 김석 대표가 ‘멤버십 비즈니스와 출판, 그리고 독서’라는 주제로 회원제 사업 모델을 소개한다.

이어서 민음사 조아람 콘텐츠기획팀장, 미디어창비 박신규 출판본부장, 마음산책 이승학 편집팀장, 교보문고 송기욱 이북 사업팀장, 최인아책방 최인아 대표가 북클럽 등 회원제 사업 사례를 발표한다.

출판유통진흥원 최성구 팀장은 팽귄랜덤하우스의 소셜미디어 활용 마케팅 전략 등 해외 회원제 사업 사례를 발표한다.

이번 포럼에 참가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인터넷을 통해 사전 등록을 하거나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등록하면 된다.

참석자에게는 발표 자료집을 제공한다.

지난 3월에 시작된 ‘책 생태계 비전 포럼’은 6월 포럼 이후에도 책 생태계의 좌표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분야별 집중 포럼으로 매월 열린다.

책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주체인 저자, 출판사, 서점, 도서관, 독자 순으로 오는 7월 26일 ‘서점, 독자를 만나다’, 8월 30일 ‘도서관, 내일을 말하다’, 9월 27일 ‘읽는 사람, 읽지 않는 사람’, 12월 13일 ‘책의 해 결산과 책 생태계의 과제’ 등 국내포럼과 국내외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10월 25일 ‘읽기의 과학’, 11월 29일 ‘북 큐레이션’ 등 국제포럼이 이어진다.

‘책 생태계 비전 포럼’과 관련된 세부적인 사항과 관련 자료는 책의 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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