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 유휴지 활용, 대박터널·피크닉 가든 등 조성

▲ 남새정원
[Tnews]남해군 서면새마을협의회는 서상마을 도로변 유휴지를 활용해 쉼과 여유를 주제로 한 남새정원을 조성했다.

서면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는 조를 편성해 농번기에 틈틈이 계절별로 꽃밭과 채소류 모종을 식재하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지난 4월부터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조롱박과 단호박 등 관상용 호박류로 꾸며진 ‘대박터널’과 상주 치커리 등 채소류를 심은 남새 ‘피크닉 가든’ 옆에 이동식 식탁을 설치해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중심에는 꽃밭, 울타리는 고추와 토마토를 심어 안정감을 더했다.

또 생산된 토마토, 고추, 가지 등은 서면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인 ‘행복나눔 든든 냉장고’에 기탁해 나눔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소철규 회장은 “단순한 남새밭 운영만을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조성부터 관리까지 맡아 어려움을 겪었다”며 “행정의 협조와 교감이 있어 가능했고 예쁜 정원이 탄생해 너무 기쁘다” 말했다.

정종길 면장은 “시간적 제약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당초 설계대로 단체 스스로가 조성부터 관리까지 한다는 것은 정말 놀랍고 멋진 일”이라며 “서면 새마을 단체의 저력을 보여준 회원들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