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 정신함양과 시민애국심 고취 인정받아

▲ 상주시
[Tnews] 상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인 상맥회의 강용철 증경회장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강 회장은 21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정부 포상수여식에서 보훈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국민훈장 목련장을 전수받았다.

강 회장은 지난 1971년 파월 백마부대 박쥐부대용사로서 수차례 전투에 참여했고 이후 상주시청 공무원으로서 38년간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이바지했다. 공직을 떠난 후에는 평소 몸담고 있던 상맥회 임원을 거쳐 2017년부터 상맥회 증경회장으로 사회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

강 회장은 상주 항일독립기념탑 건립에 주도적 역할을 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 상주 항일 독립만세 관련 자료를 찾아 기념행사를 4회째 개최했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상주지역 항일 독립운동 유공자 송인수 선생 외 네 분을 확인해 독립유공자로 선정되도록 노력했다.

이와 함께 상주 항일독립유공자 발굴 및 자랑스런 후손 찾기 책자를 발간하는 등 상주 지역 항일독립사를 재정립하기 위해 사비를 들여가며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드높이며 시민 애국심을 고취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외에도 상주문화재 환수추진위원장을 5년째 맡아 범시민 문화재 사랑운동 전개하고 관련 기관·단체와 협조해 지역문화재가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조선조 명정승인 황희 정승 영정을 국립중앙박물관으로부터 환수하는 등 국내외 반출 문화재 16,529점을 전국의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확인해 지역으로 환수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적극 추진 중이다.

상주 남성동 출신으로 상주대학교를 나온 강 회장은 상주시청 행정지원국장을 역임하였으며 부인과 1남을 두고 있으며 천리지행을 좌우명으로 사회생활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항상 조국의 든든한 안보와 상주 발전을 염두에 두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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