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신규 부산브랜드 창출을 위한 유망업종 특화마케팅 사업

▲ 포스터
[Tnews]영화에 음식과 맥주가 더해 부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부산문화’가 탄생했다!

부산시는 수제맥주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2018 부산국제 수제맥주 마스터즈 챌린져'를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의 한 섹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수제맥주전문점의 대표 맥주에 대한 품질경연인증대회이다.

부산지역 수제맥주전문점 6개를 포함해 10개 내외의 수제맥주전문점이 참여한다.

심사방식은 6인의 전문심사위원단과 일반관람객 수요심사를 통해 대중성과 전문성 평가점수를 합산하여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최종 1개 업체에게 '부산국제수제맥주마스터즈챌린져의 위너 인증서'를 수여한다.

6인의 전문심사위원단 중 미식전문가는 푸드필름페스타 운영위원장이자 맛칼럼니스트인 황교익과 만화 식객 작가 허영만, 맥주견문록 저자 이기중 교수가 담당하며, 맥주문화협회장 윤한샘과 더캐스크 대표 김용오, 원비어 대표 석진영이 맥주전문가로 심사에 나선다.

일반관람객 수요심사는 심사용 샘플 맥주컵을 점수를 주고 싶은 맥주 컵 수거함에 넣는 방식으로 점수를 매기게 된다.

부산시는 '2018 부산국제 수제맥주 마스터즈 챌린져'를 올해 시범개최 후 심사방식 등을 보완하여 매년 개최여부를 검토할 것이며, 해외 유명 수제맥주전문점도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새로운 부산의 국제행사 및 관광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다.

챌린져 행사 외에도 부산지역 맥주를 소개하고, 20가지가 넘는 수제맥주를 알 수 있는 수제맥주 로드샵과 크래프트비어 토크쇼 ‘알쓸신맥’, 품격있는 클라스 크래프트비어 클라스, 나도 비어 소믈리에 등을 진행한다.

오는 22일과 23일에는 야외극장에서 맥주양조장을 배경으로 한 영화 ‘드링킹 버디즈’를 상영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올해 ‘불의 미학, 바비큐’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8 부산푸드필름페스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입맥주시장 급성장의 의미는 맥주가 더 이상 소주와 섞어 마시는 ‘소맥용’이 아닌 진정한 맥주의 맛을 느끼고 싶어하는 소위 맥주덕후가 점차 늘어난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8 부산국제 수제맥주 마스터즈 챌린져'가 일회성으로 진행되는 이벤트성 페스티발이 아닌 수제맥주를 제대로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장으로써 수제맥주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해 소상공인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유망업종 육성이 새로운 부산브랜드 창출과 동종 업종 운영업체의 동반성장을 도출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1차 유망업종으로 ‘수제맥주’ 업종을 선정하여 대내외에 지역 수제맥주를 알리고 있다.

지난 5월 부산항축제 중 비어가르텐을 지역 수제맥주전문점만으로 운영하는 등 수제맥주시장 성장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얼마 전 2차 유망업종으로 최근 방송 효리네민박과 윤식당에서 보여졌으며, 패들보드로 잘 알려진 'SUP'업종을 선정했다.

부산이 'SUP'의 메카로 선점할 수 있도록 마케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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