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로한 부부의 혼인 예순 돌을 축하

▲ 지난 2017년 행사사진
[Tnews]부산시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혼인 예순 돌을 맞이하는 장수부부의 회혼례를 대한노인회 부산광역시연합회 주관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혼례는 9회째를 맞는 장수부부 행사로, 결혼 60주년을 맞이하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우리사회의 전통문화를 재조명함으로써 경로효친의 건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참여하는 장수부부는 구·군을 통해 신청을 받아 14쌍을 선정했다.

선정된 부부는 결혼 60주년에서 69주년에 이르는 장수부부로 회혼례에서는 혼례복장을 갖추고 혼례의식을 재연하며 자손들의 헌수를 받고 가족·친지의 축하를 받는 전통혼례로 치러진다.

가족을 포함한 600여명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산유화 어린이 민요합창단 식전공연, 1부 개회식, 2부 장수부부 합동 전통 회혼례 및 부부 금슬 장기자랑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전통 회혼례는 한국전통예식문화 연구학회 신두균 이사의 집례로 점촉례-전안례-교배례-합근례 순으로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장수부부 회혼례 행사는 우리 민족 고유의 미풍양속인 효 문화를 장려하고 백세시대 화목한 가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