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김문수 후보는 23일 오전 도봉구 쌍문역에서 유세를 시작하여 개인택시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도봉개인택시운전자들을 만난 김문수 후보는 과거 택시를 운행하며 현장 민심을 듣던 때를 상기하며 “택시 한식구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 편하게 찾아왔다.”며 인사를 나눴다.

택시기사들을 만나 자리에서 김문수 후보자는 기본요금인상, 안심쉼터확충, 택시고급화 등 여러가지 문제의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하고 택시기사들은 택시부제의 탄력적 운영, 심야 승차난 해소, 120 다산콜 허위신고자 처벌 강화, 120번 신고를 유선 아닌 서면으로 신고, 허위 신고 시 처벌 받을 수 있다는 안내 문구 삽입, 택시 카드 결제 보조금 지원, 카드 수수료 인하, 통신비 및 관리비 지원 3년 연장, 여신 전문 금융업법 개정추진, 택시 승차대 개선 및 주 정차 단속완화, 택시 업계가 원하는 곳에 설치, 주 정차 단속 현행 5분에서 10분으로, 주 정차 단속 택시 승차대 적재적소 설치 후 까지 완화, 택시 요금 2년 주기 조정 정례화 또는 버스 지하철 대중교통 인상 때 동시조정, 신체 적성 검사에 대한 건강 검진비 서울시 지원, 불법 자가용 근절 처벌강화 과징금 2천만원 이상 신고자 포상금10%(2백만원)이상 지급, 택시 종사자 신변보호를 위한 블랙박스 내부촬영 허용, 택시 안전보호막 서울시 지원 등을 요구했다.

이에 김문수 후보는 기사분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누구보다 공감하고 “나도 운전해봐서 알지만 택시기사들의 안전쉼터가 없고 특히 4대문 안에서는 소변해결도 어렵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택시기사들의 기본 용무와 안전에 대한 대책을 세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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