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날 행사가 지난 22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불암사 경내에서 지혜와 자비가 충만한 부처님 세상 을 기원하는 연등이 빼곡히 매달려 있는 가운데 불암사 회주 일면스님과 불자 2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일면 스님는 부처님께서 사바세계에 오신 것을 중생에 어둠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 온누리 중생들에게 진리의 실상을 바라보지 못하고 거짓에 속아 사는 어리석은 삶을 버리고 진실을 깨달아 참된 삶을 살 수 있도록 2562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 광명이 온누리에 가득 퍼져 시방법계 일체중생이 모두 행복해지기를 간절히 기원 한다고 전했다.

또한 불암산은 거대한 암벽과 절벽 청하 수목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치를 자랑하며 주봉은 해발 509.7m이고 그 형상이 마치 송낙(소나무 겨우 살이로 만든 여승이 쓰는 모자)을 쓴 부처의 모습과 같다 하여 불암산이라 전해 오고 있다 마의 삼존불, 대웅전, 삼성각, 포대화상 등 보물 제591호 석씨원류응화사적목판, 유형문화재 제53호 불암사 경판이 소장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불암산의 대표적인 사찰인 불암사는 조선 세조 때, 4대 원찰 (불암사, 진관사, 삼막사, 승가사) 중 "동쪽 불암사"라 하여 가장 으뜸으로 꼽은 관음기도도량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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