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릉 '왕의 숲 생태 및 문화체험'프로그램 운영

▲ 2017년 행사 모습
[Tnews]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구리 동구릉에서 오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유년기·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왕의 숲 생태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4월 5월 6월 9월 10월은 매주 수·목요일, 7월 8월은 격주 토·일요일에 운영하며 추석 연휴 중에는 행사를 열지 않는다.

행사 일정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동구릉에 조성된 자연 학습장과 전통수목 양묘장 일원에서 전통수목, 야생화, 곤충 관찰 등 자연친화적 놀이, 역사와 자연이 보존되어 있는 왕릉 숲 탐방을 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으며, 관람로 주변 공간에서는 사라져가는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조선왕릉의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을 즐기고,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양묘장을 제외한 자연 학습장과 전래놀이 공간은 프로그램 운영시간 외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조선왕릉관리소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일정은 조선왕릉관리소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 문의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동구릉은 ‘한양의 동쪽에 있는 아홉 기의 왕릉’이라는 뜻에서 유래된 왕릉군으로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를 비롯하여 우리에게 잘 알려진 선조, 영조 등이 잠들어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조선왕조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문화유산인 동구릉의 가치를 온전히 누리고 전통놀이의 즐거움을 통해 옛 선조들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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