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보행자, 야간교통사고 3대 취약분야 총력 대응

▲ 대구광역시청
[Tnews]대구시는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교통사고를 30%로 줄이겠다는 목표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통사고 30%줄이기 특별대책(Vision 330)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구시는 2016년부터 교통사고다발 상위 50개 교차로 특별도로교통안전진단 및 개선, 도심 차량속도 하향조정(506개소), 고휘도 차선도색(875km), 유관기관합동 맞춤형 캠페인, 교통안전의식 함양 교육,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단속강화, ‘교통안전 T/F팀‘및‘사망사고 현장분석· 개선팀‘운영 등 지속가능한 교통안전체계를 구축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2,870건, 사망자는 136명, 부상자는 18,336건으로 2014년 대비 발생건수 10.7%(△1,547건), 사망자는 21.3%(△37명) 부상자는 10.7%(△2,205건) 줄었으며 교통사고 발생율이 최근 4년 간 감소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2014년 전국 교통사고 다발 상위 교차로 20개소 중 6개소가 포함됐으나, 2016년에는 죽전네거리, 범어네거리 2개소만 포함됐고, 2014년에는 죽전, 범어네거리의 전국 교통사고 다발교차로 순위가 전국 2위, 4위였으나, 2016년에는 16위, 17위로 교차로개선사업이 완료되는 올해는 전국 교통사고 다발교차로 순위에서 모두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 (Vision 330)‘을 마무리하는 해인 만큼 성공적인 목표달성을 위해 현재 진행중인 교통환경개선사업을 상반기 중에 조속하게 마무리하고 지속적인 교통사고 감축을 위해 시민들이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향지시등 켜기’, ‘안전거리확보’, ‘안전속도 유지’ 등 구체적 행동요령을 사고 유형별, 지점별로 현수막으로 제작해 게시하는 등 교통안전의식 전환을 위한 홍보 및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2017년 교통사고 전체 사망자 136명 중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61명(44.8%), 어르신사고 61명(44.8%), 야간사고 71명(52.2%)으로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는 보행자, 어르신, 야간교통사고를 집중관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생활권 이면도로 정비 6개소,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 886개 구간에 대한 자동차 통행속도 하향 조정 확대, 교통섬 주변 50개소에 우회전 전용 횡단보도 설치 등 보행통행환경을 개선하고, 횡단보도 113개소에 야간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입증된 야간 집중조명시설을 확대 설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어르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 지난 3월부터 어르신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교통안전지킴이 360명을 지역의 어르신 교통사고 다발지점에 배치해 안전한 승·하차, 무단횡단 금지, 우측보행 안내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군, 경찰, 공단, 시민단체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무료급식소나 공원 등 노인다중집합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서 전문강사 통한 교통안전교육, 교통사고 예방용 야간반사지 부착 등 현장 중심의 교육 및 캠페인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대구시 김종근 건설교통국장은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을 마무리하는 해인만큼 취약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대책을 강구해 목표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향후 추진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Post ‘교통사고 줄이기 특별대책‘을 수립해 시민들의 생명보호를 위해 교통사고 줄이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며 시민들의 교통안전 실천과 교통사고 줄이기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