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문화관광재단(이사장 한동수)이 다음달 19일(토)에 열리는 성년의 날 기념 ‘청송향교, 전통 성년례 행사’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문화재청 「2018년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성년례 행사는 지역 내 만 15세 이상 청소년(※1999년생 우선 선정)을 대상으로 5월 11일(금)까지 남, 여 각 12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자에게는 자원봉사 시간 인정(3시간)과 성년례 행사 한복,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행사 전 성년례의 의미, 바른 한복입기 체험, 절하는 방법 등 예절교육을 받은 후, 본 행사가 시작되면 의례를 이끌어 줄 ‘큰 손님’을 모시고 ▲상견례(큰손님과 성년자의 첫인사)▲가례(성년자의 복식을 갖춤)▲초례(차, 다식 식음) ▲명자례(성년자에게 새로운 ‘자’,‘호’를 지어줌) ▲수훈례(성년에게 교훈 전달) ▲현우존장례(참석한 부모와 내빈께 예를 올림)등 전통 성년례와 식후행사인 국악공연 및 기념 사진찍기 순으로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조선시대 통과의례 중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의례인 성인식을 재현하여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인 성년례의 참된 의미를 알리고, 성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 성년례는 남자에게 관을 씌워 어른의 복식을 입히는 관례, 여자에게 어른의 비녀를 꽂아주고 복식을 입히는 계례로 성년이 되었음을 사회적으로 인정하는 예식이다.

저작권자 © 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