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동행

▲ 강서구
[Tnews] 서울 강서구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장애인의 날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구는 일상생활 속 장애로 겪는 불편과 장애라는 편견의 벽을 넘어서 소통과 공감으로 모두 하나가 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오는 18일 가양레포츠센터에서 장애인, 장애인가족 등 지역주민 1,000여 명이 참여해 ‘장애인의 날 선포식’을 갖고 오는 21일까지 4일간의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한다.

오는 19일에는 강서구민회관에서 ‘세상과 소통하는 공감한마당’을 주제로 공무원 및 지역주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토크콘서트를 연다.

행사에는 에술적 재능으로 장애를 극복한 한국장애인 국제예술단의 다채로운 공연 및 장애인 출연자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21일에는 허준공원에서 장애인 250명, 비장애인 250명이 일대일 매칭을 통해 함께 걷는 ‘한걸음의 사랑 걷기 대회’를 열고 장애와 비장애라는 서로가 처한 상황은 다르지만 각자의 마음을 보다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한걸음을 내딛는다.

특히, 구와 지역 장애인 단체 및 기관이 함께 참여해 ‘너와나, 차별없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장애인식 개선 행사 및 캠페인을 가양 이마트 등 지역 내 주요 거점 7곳에서 진행한다.

'편견의 벽 Break!' 행사장에서는 공공시설의 장애인편의시설 확대 필요성 등 생활 주변의 장애인 권익증진을 위한 전시회 및 장애에 대한 선입견을 바로 잡고 이해를 돕는 퀴즈를 진행한다.

또, '편견의 온도를 낮춰주세요!' 코너에서는 휠체어 타기 등 장애인의 생활 속 불편을 직접 느껴보는 시지각 협응체험을 비롯해 점자책갈피 만들기 등 각종 체험활동과 장애인 인권지킴이 서약을 받는다.

이 밖에도 행사 기간 중에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미세먼지 저감과 녹지공간 확보를 위한 나무묘목 800주를 심는 ‘대한민국 희망 나눔 숲 만들기’ 및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500여 명이 춤으로 하나 되는 ‘오! 댄스데이’ 등 다양한 행사를 만날 수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우리구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인식 개선 등 다양한 장애인 정책을 펼치는 목표는 결국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늘리고 평등권을 실현하는 데 있다.“며 ”장애인의 복지 욕구를 살피고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이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1회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 데 이어 자치구 중 처음으로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장애인 권익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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