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생산ㆍ유통단계 식용란(계란) 등 살충제 검사 강화
동물위생시험소는 안심ㆍ안전한 제주산 식용란 유통을 위해 살충제(농약) 33종에 대한 연중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도내 산란계 전 농가(36농가)를 대상으로 6개월 간격으로 년 2회 일제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유통단계 식용란에 대해 수시 수거검사를 확대해 추진한다.
온도가 28℃를 넘어가고 습도가 70% 이상일 때 가장 활발하게 증식하는 닭 진드기의 특성 등을 고려해 유해 살충제 사용 가능성이 높아지는 4월부터 산란계 농장에 대한 식용란 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산란계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닭 진드기 피해를 막기 위한 가금입식 전 계사 케이지 및 축사기구 세척, 소독 등 위생ㆍ안전관리에 대한 농가지도를 통해 살충제 오남용을 사전 예방하는 조치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특히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휴가철 및 추석 명절 등을 대비해 제주산 식용란은 물론 타시도에서 반입 유통되는 식용란에 대해서도 특별검사를 진행해 부적합 식용란의 도내 유통을 차단하는 한편, 산란노계에 대한 도계장 출하 전 살충제(농약) 잔류검사를 연중 차질 없이 추진해 도민에게 안심ㆍ안전한 가금산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김익천 동물위생시험소장은“도내 유통 식용란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와 유통단계에 대한 연중 감시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농가와 계란수집판매업소 및 중간 유통업체에서는 동물위생시험소 살충제 검사계획에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법실 기자
tnews@tnews.kr
기자의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