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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강남구청장에 다시 도전하는 김명신 후보

1995년 민선 1기 구청장부터 지금까지 강남구는 언제나 새누리당의 텃밭으로 불려 왔다. 4년 전 (2014년) 민선 6기 구청장 선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민주당 김명신 후보는 강남구에서 35%의 높은 지지율을 얻어냈음에도 불구하고 신연희 전구청장 (현재 구속중) 에게 패해 고배를 마셨다. 4년이 흐른 지금 상황은 어떨까? 와신상담 끝에 2018년 민선 7기 구청장 선거에 다시 도전한 김명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만나 보았다.

다시 구청장 선거에 출마하시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27년간 강남구에서 살아왔습니다. 밖에서 보는 강남구는 ‘강남스타일’이란 노래처럼 부와 화려함의 상징으로 비춰져 왔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의 삶의 고단함, 어려움은 다소 외면되어 왔던 게 사실입니다. 특히 사람들 서로 간에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상대적으로 부족했으며,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소외된 채 지내왔습니다.

저는 물질적인 풍요도 중요하지만 그와 더불어 사람 중심의 가치가 함께 채워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금 강남에 필요한 것은 국경일에 태극기를 많이 게양하게 하고, 구청장이 이런저런 생색을 내는 등의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라 사람이 우선시되고, 강남구민이 존중받는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강남의 실질적인 삶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 시급합니다. 그래서 저는 강남구를 교육과 예술, 소통과 경청, 안전과 배려, 아이와 일자리가 중심이 되는 곳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후보님이 가지고 있는 경험이나 장점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구청장의 자리는 정치적 견해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풍부한 경험과 경륜이라고 봅니다. 저는 교육운동 경험과 서울시정 경험, 사회복지학 박사(수료) 등을 통해 누구보다도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무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준비된 강남구청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 대표를 지낸 교육전문가로서, 또한 서울시 시의원과 저출산고령사회대책위원 등의 활동을 통한 정책실무 전문가로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통해 정책이 제대로 실행되기 위한 노하우를 익혔습니다. 그리고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센터장, 문화연대 공동 대표로서 일하며 문화적, 의료적 전문성을 익힘과 동시에 사람 중심의 리더십을 추구해 왔습니다. 이런 경험들이 사람이 존중받는 강남구를 만들어 나갈 때 큰 힘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민선 7기 구청장에 당선된다면 가장 중점을 두고 시행하고자 하는 구정 사업은 무엇인가요?

기본적으로 ‘사람 중심’과 ‘시민 참여’에 핵심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핵심 가치를 기본으로 분야별 권역별 공약을 4년간 준비해 왔습니다. 먼저 강남구의 발전적 미래를 위해 MICE (전시컨벤션) 부문에서 아시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는 코엑스를 중심으로 영동대로를 따라 전시컨벤션 라인을 학여울역 SETEC까지 확장하고, 봉은사와 선정릉을 이어서 역사문화 라인을 강화함으로써 진행하려 합니다.

두 번째로는 강남구의 주거와 안전을 강화하여 1인가구, 여성가구, 신혼부부 들을 위한 주거 시설을 확대하고, 안전 인프라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또한 재건축시 학생들의 교육권이 침해받지 않도록 학교 근처에 유해업소가 들어오는 것을 최소화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약이 제대로 실천되는지 강남구민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도록 ‘민관’ 합동으로 ‘공약실천 자문기구’를 구성하여 실제로 계획한 정책들이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거 때만 반짝하고 끝나는 헛된 공약이 되지 않도록 늘 깨어 있겠습니다.

그 외에 강남구민들에게 꼭 이야기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 주세요.

4년 전 강남구청장 선거에서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지난 4년간 더 부지런히 준비해 왔습니다.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센터장을 맡으며, 서울시와의 협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실무적 능력들을 갈고 닦았습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강남구를 더더욱 살기 좋고 따뜻한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다시 한 번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김성현 기자  guimsh08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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