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외국인 범죄, 위장침투 가능성 대비 만전” 당부

▲ 제50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 모습
[Tnews]제50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이 6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4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지역방위 유공자 표창, 대통령 축하 메시지 낭독, 국방부장관 축하 메시지 낭독, 고충홍 도의회 의장 축사, 지역방위태세 확립 결의문 채택, 예비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 고충홍 도의회의장, 윤웅걸 제주지검장, 김계환 해병대 제9여단장, 이상정 제주지방경찰청장 등 통합방위위원과 도내 주요 기관ㆍ단체장과 예비군, 군부대, 경찰 등 240여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식 축하 메시지를 통해 “지난 50년 동안 예비군은 국가가 필요로 할 때마다 생업을 뒤로하고 국민을 위해 헌신해 왔다”면서 “오늘의 안보 위기를 극복하고 평화통일시대를 여는 일에도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도 기념사를 통해 “그 동안 지역 안보와 발전을 위해 수고해 준 예비군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 “예비군이 지역방위의 상징이자 튼튼한 지역안보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참석한 예비군들은 외부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통합방위태세를 구축해 제주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겠다는 내용의 지역방위태세 확립 결의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도청 4층 소회의실에서는 2018년도 2분기 통합방위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2018년도 해안침투 대비 합동훈련, 2018 통합방위작전 개정 계획, 제주지역 무사증 입국장 관리대책 등이 논의됐다.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원희룡 지사는 “제주는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이다. 안전한 제주,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맡은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무사증 입국을 악용한 외국인 범죄, 테러리스틀 위장침투 가능성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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