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다문화강사 월드알리미 파견 궁금해요 다문화」 참여 초등학교· 유아기관 모집

9개국 결혼이민자 다문화 강사가 아동들 대상으로 5월부터 다문화 수업진행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관내 아동들을 위한 다문화 인식개선 프로그램 「다문화강사 월드알리미 파견 ‘궁금해요 다문화’」 사업에 참여할 초등학교와 유아교육기관을 모집한다.

 

「궁금해요 다문화」는 2012년부터 시작하여 매년 진행하고 있다. 관내 초등학교 및 유아교육기관에 결혼 이민자 여성으로 구성된 다문화 강사를 파견하여 다문화 수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아동들에게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개선하고 더불어 결혼이민자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본 프로그램은 중국, 일본, 러시아, 필리핀, 페루, 몽골, 캄보이아, 미얀마 등 9개 나라 중에서 초등학교와 유아교육기관이 각각 선택한 국가의 강사가 문화와 언어에 대한 수업을 진행한다. 전통놀이, 의상체험, 악기연주체험, 전통의상 입어보기 등 체험활동 위주의 활동에 아이들이 직접 참여한다. 구는 아이들이 타문화에 대해 편견 없이 수용하고, 화합 및 이해의 접근성을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초등학교 95회, 유아교육기관 25회, 총120회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관은 초등학교는 4월9일(월) 오전10시부터, 유아기관은 4월16일(월) 오전10시부터 선착순으로 이메일 접수(yangcheongu@naver.com)를 받는다. 전액 무료이며, 5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다.

 

다문화 수업을 경험한 한 초등학교 교사는 “양천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문화 수업은 아동들에게 어릴 때부터 여러나라 문화를 접하게 한다. 이를 통해 편견을 없애고, 이 아동들이 다문화 아동과 맺는 교우관계에서 원만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교육에 대해 평가하였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우리 주변에 다문화 가정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다문화가정에 대한 교육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에도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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