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다문화가족지원 기본계획에 반영

▲ 제주특별자치도
[Tnews]제주특별자치도는 다문화가족정책의 기본방향을 모색하고 새로운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다문화가족 실태조사를 4월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제주지역 결혼이민자 및 국적취득자, 외국인주민, 기타 관련기관·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조사내용에는 이들의 가족생활, 사회·경제활동, 정책욕구, 지원서비스 이용실태는 물론 가정폭력·성범죄 피해실태도 포함된다.

지난 2016년 11월 1일 기준 제주지역 결혼이민자 및 국적취득자 수는 3,822명이고 외국인주민 수는 22,102명에 이르고 있으며,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각각 9.8%, 23.7%의 높은 연평균증가율을 기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조사결과를 제3차 다문화가족지원기본계획에 반영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적응과 지역사회통합에 필요한 지원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014년에 이어 금번 실시되는 실태조사와 제3차 다문화가족지원기본계획 수립 연구는 제주여성가족연구원에서 수행해 결과를 연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오무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와 제3차 다문화가족지원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다문화가족정책의 기본방향과 새로운 정책과제를 제시하고 제주에 ‘참여와 공존의 열린 다문화 사회’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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