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돌봄교실을 대폭 확대 대기자를 ZERO化, 초등 1, 2학년 방과후학교 영어수업 실시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5일 선거사무소에서 두 번째 정책발표회를 열고,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에 맞는 방과후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초등돌봄교실 대폭 확대, 대기자 ZERO化

임해규 예비후보는 “초등돌봄교실을 대폭 확대해서 돌봄 대기자를 제로(ZERO)화 하겠다”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현재 초등돌봄교실은 맞벌이 부부 등 그 수요와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임에도, 돌봄교실이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이로 인해 해마다 많은 수의 대기자가 발생하고, 결국 학교 밖 사교육에 의존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임 예비후보는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증설하기로 한 160실의 돌봄교실로는 약 3,500명 정도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뿐이고, 지역별 편중현상도 심해서 적극적인 초등돌봄교실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임 예비후보는 “초등돌봄교실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신도시 등 과밀지역에 대해서는 도 교육청 지침을 변경하여, 정규수업교실에도 초등돌봄교실을 허용할 것”이라고 대책을 밝혔다.

현재는 빈 교실에만 초등돌봄교실 설치가 가능하고 이로 인해 빈 교실이 없는 학교는 수요가 있어도 설치신청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초등 1, 2학년 방과후학교 영어수업 실시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최근 논란이 되었던 초등학교 1, 2학년 방과후학교 영어수업 전면금지에 대해 “교육감이 된다면 방과후학교에 초등 1,2학년 영어수업과정을 열 것이고, 동시에 적극적인 시행령 개정 촉구 작업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방과후학교는 사교육 수요를 흡수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중요한 공적기능을 수행해야 한다”면서 “초등학교 1,2학년에 대한 영어 방과후학교 전면금지는 오히려 사교육을 더욱 부추기고 학부모에게 경제적 부담만 가중시키는 결과만 낳았다. 또 영어를 초등학교 3학년부터 가르쳐야 한다는 것 자체가 학부모의 정서나 글로벌 스탠다드에도 맞지 않다.”고 포문을 열었다.

농·산·어촌 중․고교의 방과후학교 선행학습 계속 허용

내년 2월까지만 시행하도록 제한된 농․산․어촌 지역 중․고등학교의 선행학습 방과후학교에 대해서도 임해규 예비후보는 계속 허용을 주장했다.

임 예비후보는 “사교육 접근이 어려운 농․산․어촌 및 도시 저소득층 밀집 학교에서는 학교교육과정을 앞서는 선행학습 방과후학교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일몰제로 내년 2월 이후 선행학습 방과후학교를 할 수 없는데 이는 이 지역 학생과 학부모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행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임해규 예비후보는 ▶‘직업 진로 특성화 방과후학교’가 활성화되도록, 특성화 고등학교에 지역별 거점학교를 지정‧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교육수요에 맞춘 다양한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오후가 행복한 미래학교’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의 : 임해규 예비후보 정책특보 김용기 010-6266-5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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