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삼선동, 14일·21일 설맞이 주민대청소 실시

▲ 지난 21일 오전 무단투기된 폐가구를 수거하고 있는 삼선동주민센터 직원과 주민들
[Tnews]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아 서울 성북구 삼선동 주민들이 ‘동행마을 삼선동 깨끗한 마을 만들기’라는 슬로건으로 대청소에 나섰다.

지난 14일 삼선동주민센터에 모인 50여명의 주민들은 성북천 가로 및 삼선교로 등 2개 구역으로 나누어 상습 무단투기 지역을 중점적으로 청소를 진행했다.

주민센터에서는 담당 공무원을 조장으로 배치하면서 청소를 총괄 및 인솔해 민·관 협력으로 깨끗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았다.

이들은 취약지역 및 상가밀집지역의 무단투기물 수거, 전신주에 부착된 스티커, 플래카드 등 불법광고물 제거, 무단투기 경고안내문 부착, 설연휴 생활쓰레기 배출 안내문을 배부하면서 홍보활동까지 병행했다.

대청소에 참여한 삼선동 김순정 통장은 “명절에 찾아올 가족을 생각하면서 자기 집 앞을 청소한다는 마음으로 참여해 힘든 것보다 행복한 마음이 더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밖에 삼선동 주민들의 대청소 참여는 명절이 지난 21일에도 이어졌다.

설 연휴 마무리청소와 함께 쓰레기 절반 줄이기 사업으로 추진 중인 무단 투기된 폐가구 수거작업에 주민들이 참여한 것이다.

안귀성 삼선동장은 “설맞이 대청소와 폐가구 수거작업은 주민이 또 다른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관 협력으로 진행되면서 한걸음 다가가는 골목 소통의 본보기가 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주민들의 마음이 하나가 돼 행복한 마을 삼선동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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