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3일까지 주민 제안받아 2019년 예산에 반영, 총규모 20억 원

▲ 강동구
[Tnews]강동구가 오는 26일부터 3월 23일까지 2019년 예산편성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공모한다. 오는 2019년 예산 편성 규모는 총 20억 원이며,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6억 3천만 원에서 상향 조정했다.

공모 분야는 ▲교육·문화·경제 ▲보건·복지 ▲주택·도시계획·환경 ▲교통·도로·치수로 4개 분야다. 동네 환경개선, 공공시설물 보강, 주민안전 관련 사업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대상이다.

사업별로 2억 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 내용과 심의 결과에 따라 가감될 수 있다.

제안된 사업은 관련 부서에서 구체성, 타당성, 효과성, 추진가능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받는다. 사업 선정은 주민 모바일 투표(50%)와 주민참여예산위원 투표(50%) 결과를 반영해, 주민참여예산협의회의 우선순위 조정을 거쳐 이뤄진다. 최종 결정된 사업은 2019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사업 제안은 강동구청 홈페이지 주민참여예산방(http://www.gangdong.go.kr → 나눔과 참여 → 주민참여예산방 → 알림마당)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온라인 접수를 하거나 이메일(pyk2260@gd.go.kr)로 신청하면 된다.

또는 우편(서울 강동구 성내로 25, 기획예산과 예산팀)이나 팩스, 가까운 동 주민센터 또는 구청 기획예산과에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내가 사는 지역에 필요한 부분을 직접 제안하고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통해 주민들의 삶이 바뀔 것”이라며 사업 제안을 장려했다.

주민참여예산은 자치단체 주도로 이뤄졌던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사업을 제안하고 결정하도록 한 제도로,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주민들에게 제안받은 179건 사업 중 최종 21개 사업, 16억 3천만 원을 2018년 예산에 반영했다. 올해에는 어린이보호구역 노후 방호울타리 정비, 방범용 CCTV 설치 확대, 마음건강 치유 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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