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양천구청장이 13일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지방선거와 개헌국민투표 동시 실시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김 구청장은 서울시 자치단체장 가운데 7번째로 지방분권 개헌 1인 시위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날 김 구청장은 '내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개헌', '지방분권 개헌 없이 자치주권 없다', '국회는 2월 안에 개헌안을 발의하라'란 내용의 대형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1인 시위는 2월 임시국회에서 자치분권개헌 논의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달 말부터 시작되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지방분권이 제대로 실현되지 못한 현 상황에서는, 진정으로 구민이 원하는 정책들을 시행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며 “우리 구민이 참여하는 지역자치, 자치분권 개헌이 더 나은 구민의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전국자치분권개헌추진본부와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지방선거와 개헌국민투표 동시 실시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임시국회가 끝나는 2월 말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