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만 하는 교육이 아닌 준비하는 교육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는 교육은 예측과 더불어 준비가 필요하다.

바야흐로 4차산업혁명시대가 다가오고 있으며, 다가왔다라고 말한다.

새로운 혁신의 물결이 찾아오는 것이다. 혁신은 기계적인 혁신뿐만아니라 창의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소통의 혁신이 되어야 한다.

다가오는 새로운 물결을 바라보는 시선은 2가지로 요약된다.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기득권 문화와 예측하면서 창조해가는 받아들이는 문화이다. 우리가 경계해야할 것은 바로 기득권층의 제도화된 문화로 인하여 늘 받아들이지 못하는 문화이다.

늘 새로운 개혁과 혁신을 꿈꾸고 있지만, 제도적인 미비와 경계하는 문화로 인하여 오히려 세계 흐름에서 왕따가 되지 않을까? 두려움이 앞선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본질은 바로 모든 것이 디지털로 연결되는 디지털 경제라는 것이며, 적은 자본으로 수익이 점차적으로 증대되는 수익모델이 나타나는 것이다.

제일로 중요하게 보는 화두는 데이터들의 집합인 빅데이터이다. 이들 빅데이터를 잘 구축한 플랫폼을 만들어 기업들은 독과점을 노리는 것이다.

기존 산업혁명시대의 본질은 다양한 구성원에게 골고루 혜택이 분배되는 시스템이었지만, 다가올 4차산업혁명시대는 소수의 사람과 기업의 승자만 독점하는 독식기업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빅데이터의 잘못된 사용으로 인하여 사회의 불평등과 양극화를 초래할 것이다.

가령, 누구나 사용하고 있는 페이스북은 공짜로 사용한다. 그렇다고 페이스북이 망하는 것은 아니다. 축적된 데이터를 사용하여 다양한 플랫폼을 만들어 정보를 독점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엄중한 4차혁명시대에 우리의 교육은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바로 오프라인 위주가 아닌 온라인으로 모든 시스템이 디지털로 변화해야 하며, 교육의 4주체인 학생, 교사, 학부모, 시민사회(지역사회)의 모든 데이터가 하나로 연결되고 누적이 되어 모든 교육주체들이 교육의 혁명과 혁신을 위하여 사용해야 한다.

모든 교육주체들이 원활하게 연결되어 서로가 필요한 부분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빅데이터의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지금처럼의 연결되지 않은 교육관련 시스템들은 모든 교육주체들을 힘들게 한다.

교사의 90% 이상은 불필요한 공문과 업무과중으로 실제적인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것을 말끔히 없앨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은 바로 온라인으로 연결된 시스템에서 실현 가능한 것이다.

우리나라 샐러리맨들의 꿈은 CEO되는 것이라고 하며, 구글 등 세계 유수의 기업 직원들의 꿈은 바로 세상을 바꾸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이제 우리 교육도 세상을 바꾸는 교육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4차산업혁명시대에서 교육은 치열해지는 양극화와 불평등을 고민하는 현장이어야 한다. 이를 위해 개별 맞춤형 다양한 교육과정에 녹아내어야 한다.

교육청, 지역교육청, 학교 등은 교육 4주체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물론, 수업은 지식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충분한 대화와 논의가 진행되는 수업방식으로 진행이 되어야 한다. 이런 일련의 교육활동을 통해서 데이터를 모으는 활동을 진행해야 한다.

우리의 교육은 기계 중심이 아닌 인간 혁명 중심으로 가야 한다.

4차산업혁명시대를 예측하는 교육방식은 늘 실패한다. 예측과 동시에 준비하는 교육이어야 한다.

우리가 꿈꾸는 교육은 학습한 것을 실생활에 충분히 적용하는 것이다.

위기는 기회라고 한다. 예측만 하는 교육이 아닌 준비하는 교육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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