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양천구청장은 2018년(무술년)을 맞이하여 신년사를 통해 구민들에게 첫 인사를 했다.

구청장은 중후표산(衆煦漂山)의 기치를 전하며 새해에도 구민의 마음을 한 곳으로 모으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웃이 이웃의 손을 잡아주는 '나비남 프로젝트', 주민들의 문화 커뮤니티가 된 도서관 등을 예로 들며 '이러한 변화는 양천의 주인인 구민 여러분께서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보태주셨기에 가능했으며, 믿음으로 함께 동행해주셔서 얻을 수 있었던 결과'라고 전했다.

 

이하 양천구 신년사 전문

‘많은 사람이 내쉬는 따뜻한 기운은 산도 움직인다’는 중후표산(衆煦漂山)의 기치로 2018년에도 주민 여러분의 마음을 한 데 모아 더욱 비상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양천구민 여러분!

무술년(戊戌年) 밝은 새해가 떠올랐습니다.

두루 복 많이 받으시고, 한 분 한 분 소망하는 일들 다 이루시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2018년 올해는 황견(黃犬)의 해라고 합니다. 풍요를 상징하는 황금색과 우리 양천구의 지형을 닮은 강아지가 만난 해이니만큼 과거 어느 때보다 큰 발전과 도약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설렘으로 2018년 새해를 맞이합니다.

지난해는 참 다사다난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양천구는 구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신뢰와 응원에 힘입어 지역 곳곳에 행복한 변화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웃이 이웃의 손을 잡아주는 따뜻한 테두리를 만들고 나비남 프로젝트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던 50대 독거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도 마련했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진로를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고 다채로운 특색을 가진 도서관은 주민들의 문화 커뮤니티 공간이 되었습니다.

아이를 낳아 키우기 싶은 곳, 나이가 들어서도 평생을 살고 싶은 행복한 삶터로 양천은 끊임없이 변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양천의 주인인 구민 여러분께서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보태주셨기에 가능했으며, 믿음으로 함께 동행해주셔서 얻을 수 있었던 결과였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양천구는 2018년도에도 초심, 열심, 뒷심으로 달립니다!

지금까지 보내주신 격려와 칭찬에 안주하지 않고 소통과 협치로 더 행복한 양천을 만들기 위해 새해에도 초심, 열심, 뒷심으로 바쁘게 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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