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률 전년대비 0.2%p 상승한 67.7%

▲ 취업통계 인포그래픽 자료
[Tnews]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지난 28일 ‘2016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 및 국세 데이터베이스(DB) 연계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6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중 전체 취업자는 34만9,584명으로 취업대상자 516,620명의 67.7%로 전년(67.5%, 2015년 12월 31일 기준) 대비 0.2%p 상승했다.

'학제별 취업률'은 일반대학 64.3%, 전문대학 70.6%, 일반대학원 78.3% 등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 취업률'로는 수도권 취업률은 68.6%, 비수도권 취업률은 67.0%로 1.6%p의 격차를 보였다.

'계열별 취업률'은 의약계열(83.4%), 공학계열(71.6%)만 전체 취업률(67.7%)보다 높게 나타났고 인문계열(57.6%), 사회계열(64.7%), 교육계열(66.8%), 자연계열(64.0%) 및 예체능계열(63.6%)은 전체 취업률보다 낮게 나타났다.

'성별 취업률'은 남성 졸업자 69.0%, 여성 졸업자 66.4%로 나타나 남녀 취업률 격차는 전년도와 같은 2.6%p로 전체적으로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졸업자의 12월 31일 기준 직장 취업자(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약 1년(11개월) 후 직장 취업자 자격을 유지하는 비율(유지취업률)은 76.8%로 나타났다.

또한, 지금까지는 취업자 수 위주의 단순 취업률만 조사했으나, 올해는 취업업체 규모, 전공별 취업 현황 등 세부정보를 시범적으로 조사했다.

교육부는 “이번 취업통계에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전체 취업률이 상승한 것은 긍정적이나, 지난 2015년에 이어 올해도 직장 취업자가 줄어든 것은 산업계 불황으로 인한 신규 채용규모가 감소한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프리랜서, 해외취업, 1인 창(사)업자의 증가는 대졸자들이 다양한 분야로 본인의 직업 선택 분야를 넓혀가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각 대학에 전공별 취업현황, 취업업체 규모 등 세부 정보를 제공해 진로취업 상담 시 활용함으로써 취업률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1월 중으로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누리집에 탑재해 국민들이 손쉽게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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