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구, 신월6동 주민센터에서 나비남들을 위한 취업면접 열어

- 나비남의 적극적인 활동을 유심히 지켜본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취업체 연계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신월6동 주민센터에서는 지난 20일(수) 나비남들(50대 독거남)을 위한 취업면접이 열렸다.

 

나비남 프로젝트는 양천구가 50대 독거남 고독사를 예방하고 지원하는 사업으로 실직, 이혼 등을 겪으며 고독사 위기로 내몰린 50대 독거남의 사회적 고립과 개인의 복합적인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종합적인 지원 프로젝트다.

 

신월6동에서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행복한 광(光)식(食)씨’라는 사업을 진행하였다. 이 사업은 지난 7월부터 신월6동에 거주하는 나비남에게 LED등 설치, 밑반찬, 과일바구니 등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월6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나비남과 1:1로 진행하는 멘토활동을 꾸준히 하며 나비남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 속에 나비남들은 “나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지난 9월에 열린 ‘행복드림데이’, 10월에 개최한 ‘신정산 달맞이문화축제’ 등 신월6동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나비남의 이러한 적극적인 활동을 유심히 지켜본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나비남에게 일자리를 연계하여 스스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나비남에게 연계된 취업처는 ㈜양천환경으로 관내 아파트의 음식쓰레기를 관리하는 일이다. 나비남은 내년 1월부터 주 6일간 주간에 일하며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다.

 

한 50대 독거남은 “불안한 일용직 근로와 격일제로 고되게 일하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고, 적극적으로 취업 준비를 하겠다.” 라며 취업의 강한 의지를 밝히고, 면접에 참여하였다.

 

이번 취업처를 연계한 박원종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나비남들이 열심히 활동하여 자신감을 얻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나비남에게 따뜻한 관심을 전했다.

 

정경도 신월6동장은 “나비남들이 스스로 직장에서 일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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