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ROTC 23기는 희귀성.난치성 질환인 소뇌 위축증(cerebellar atrophy)을 앓고 있는 동기에게 희망성금을 전달해 연말의 훈훈함과 감동을 더했다.

소뇌 위축증은 머리의 소뇌와 척추의 신경세포들이 점차 퇴화하고 죽어서 점점 식물인간이 되어 죽음에 이르는 병으로, 우리나라에는 약 1,500여명의 환우들이 있고 치료를 받으며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동기의 상황을 알게 된 김인영 총동기회장은 "대한민국 ROTC 23기 전인칠 동기를 살립시다."라는 결정과 함께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성금모금과 SNS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였다고 전했다.

성금모금과 희망편지의 접수는 11월 30일부로 종료되었으며, 짧은 기간 수많은 동기와 사람들이 모금활동에 동참하여 총 910여 만원이 넘는 큰 성금이 모아졌다.

이에 김인영 총동기 회장은 “짧은 성금모금의 기간에도 전국의 동기생들이 긍정과 적극적인 마음으로 동참하여 준 것에 대하여 깜짝 놀라면서, 훈훈한 자긍심과 함께 병마와 싸워 반드시 승리하는 기적의 힘이 일어날 것이라는 믿음으로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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