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18일 내년부터 택시 1,000대에 칸막이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총 1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으로 법인과 개인택시 기사를 상대로 칸막이 설치를 원하는지 조사를 벌인 뒤 희망하는 운전자의 택시 1000대(법인·개인 각각 500대)에 설치비용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원 내용은 택시 한대 당 설치비용 30만원 중 50%를 시가 지원한다는 것이다.

또한 심야운전에 주취폭력과 외진 곳 운행 시 강력범죄에 승객과 운전자의 안전을 동시에 예방할 목적이기에 여성과 고령 운전자를 배려해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시는 현장의 반응이 좋으면 부산의 택시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산시의 예산지원에 앞서 부산개인택시조합원들의 SNS활동 모임인 개인택시바로보기 BB밴드 멤버들이 앞장서서 안전칸막이 업체의 협찬을 받아 10대를 시범 설치하여 승객과 기사들의 반응을 체크하고 있는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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