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부산 기장군)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된 가운데 기장군의 주요사업과 관련해 총 180억 7천만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작년 기장군 주요 사업의 국비규모가 121억 5천여만원임을 감안할 때 약 60억원을 더 확보했다고 말했다.

△중입자가속기개발사업 △정관제척지 오수관로 설치사업 △파워반도체 연구플랫폼 구축사업 △자동차메카니즘부품고도화협력기술기반구축사업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는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사업의 경우 서울대 병원이 주관기관으로 결정된 이후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윤상직의원이 16억원을더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관제척지 오수관로 설치사업을 위해 12억7천만원 국비를 확보한 것도 의미가 크다.

그간 정관신도시에서 제척된 기존 마을지역의 생활오수가 분류식오수관로가 설치되지 못해 도심하천인 좌광천으로 유입되어 수질오염이 가중되어 왔고 악취로 인해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해왔다.

이번 예산안 확보를 통해 10개 마을(산막, 가동, 평전, 서편, 예림, 양수, 상곡, 매곡, 정관일반산단, 병산)에 맨홀과 맨홀펌프장, 배수설비를 차질없이 설치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SiC(신소재 탄화규소) 파워반도체 연구플랫폼 조기구축 및 연구개발 과제 수행을 위해 국비 128억9천만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신산업 육성 및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작년 12월에 국책사업으로 확정된 파워반도체 상용화사업은 전기자동차의 핵심부품인 전력반도체의 국산화를 위한 국가의 주요과제인데 향후 삼성, 하이닉스의 메모리반도체만큼 시장을 장악하는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자동차메카니즘부품고도화를 위해 확보된 24억의 국비는 기장군 장안산업단지내 연면적 1500㎡·지상 4층 규모로 기술협력센터를 건축하고 장비구축 및 현장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전망이다.

윤상직 의원은 “확보된 국비를 통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또 기장군과 군민들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에도 계속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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