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KTX기차를 타고 편리하게 동해안을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다음달 중순 개통 예정인 서울~강릉 ktx열차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인 내년 2월 한 달 동안 매일 41회(편도 기준) 운행한다. 서울역에서 강릉까지는 114분, 청량리에서는 86분이 소요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이런 내용의 경강선(서울~강릉) 세부 운행계획을 지난 21일 확정 발표했다. 현재 수도권에서 해돋이를 보기 위해 동해안으로 가려면 승용차와 버스로 3시간 이상, 일반 열차로는 6시간 이상 소요됐으나 서울~강릉 ktx 개통을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동계올림픽 수송기간(내년 1월 26일~3월 22일)을 제외한 평시에는 편도 기준으로 주중 18회ㆍ주말 26회를 운행한다. 주중에는 서울역에서 10회, 청량리역에서 8회 출발하고 주말에는 서울역에서 10회, 청량리역에서 16회 출발한다. 반대로 서울 방향은 주중(18회), 주말(26회) 모두 강릉역에서 출발한다. 국토부는 “7호선, 경춘선 환승 등 열차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상봉역에도 ktx를 주중 9회, 주말 13회 정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역ㆍ청량리ㆍ상봉역~강릉 ktx열차가 경원선(용산~청량리)과 중앙선(청량리~서원주) 구간을 일반 열차와 함께 사용함에 따라 일반열차와 itx(ktx보다 한단계 아래 급행열차), 새마을 열차 등의 운행 일정도 조정된다.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itx새마을호(청량리~영주)는 4회 감축되고, 무궁화호는 출발 시각이 2~35분 늦춰지거나 당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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