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의원, 전현희 의원, 천정배 의원 동물복지 연속토론회 가져

더불어민주당 김두관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두관의원, 전현희의원, 국민의당 천정배의원이 공동 주최로 11월 27(월)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동물복지 5차에 걸친 연속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금번 연속토론회는 (사)한국동물복지표준협회가 주관하고 서울대 수의과대학, 농림축산식품부, KB손해보험, 정관장의 지니펫 등 동물과 관련된 각 주체들이 참여하고 후원한다. 동물복지에 대한 수많은 논의가 활발하지만 실험실에서 죽어 나가는 수 백 만 마리의 실험실 동물 및 로드킬 동물사체와 주인을 찾지 못하거나 입양처를 찾지 못해 동물보호센터에서 안락사 당하는 수 만 마리의 개와 고양이 등은 각각 폐기물 또는 의료폐기물로 취급되고 있는 실정이며, 아직 활성화되지는 않았지만 동물 장묘 시설에서 합법적으로 처리되는 일부 반려동물 사체 외 대부분의 반려동물이 ‘생활폐기물’ 신세로 종량제 봉투에 담겨 버려지거나 야산에 불법 매립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동물 사체처리와 동물장묘 제도가 체계적으로 정비되지 않아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문제로 인해 공중보건위생의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인간의 질 높은 삶을 위해 희생당한 실험실동물, 인간의 기쁨을 위해 길러지다 유기되어 결국 안락사 당하는 유기동물 등 인간이 욕망의 도구로 사용하다 희생당한 동물의 비인도적인 사체처리 문화는 동물복지 차원의 접근방법이 아니라 인간의 기본 윤리적 잣대에서 논의해야할 철학적 접근이 요구된다 할 수 있다.
연속토론회를 공동 주최하는 (사)한국동물복지표준협회의 상임고문인 더불어민주당 김두관의원은 4차 토론회의 취지에 대해 “동물에 대한 복지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비해 동물 사체처리 및 반려동물의 장묘에 대한 논의가 많이 부족했다”며 “오늘 토론회가 동물의 사체처리 및 동물 장묘문화의 인도주의적 접근방법을 논의하는 장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속 토론회를 기획하고 주관하고 있는 (사)한국동물복지표준협회의 하병길 사무총장은 “살아서는 ‘가족’이었다 죽어서는 ‘폐기물’로 둔갑되는 반려동물의 법적 지위를 논하기 이전에 인간의 탐욕에 대한 진지한 반성이 필요하다”며 “동물사체의 인도주의적 처리는 동물복지의 개념이 아니라 동물과 더불어 지구를 함께 나눠 사용하고 있는 인간의 자연생태계 ‘독과점’에 대한 반성의 개념에서 접근해야 된다고 본다”며 “동물에 대한 동정이나 배려 차원이 아니라 인간의 기본 책무”로서의 동물사체 처리 방안을 논의하고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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