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감염병 예방 ‘더블체크 캠페인’, 한국PR대상 공공문제PR부문 최우수상

▲ 더블체크 캠페인 포스터
[Tnews]질병관리본부가 올 한 해 추진한 검역, 에이즈 예방 대국민 소통활동이 ‘한국PR대상’과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특별상을 수상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이후 질병 예방과 감염병 통제를 위한 국민 소통 강화에 정책노력을 집중하는 중이며, 해외감염병 차단과 에이즈 예방 캠페인이 국내 유수의 시상식에서 동시에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PR대상과 대한민국광고대상은 각각 국내 PR분야와 광고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매년 국내 민간-공공부문의 우수 소통사례를 공모해 시상하고 있다.

한국PR대상 공공문제PR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질병관리본부 ‘더블체크 캠페인’은 해외감염병 국내유입 예방을 위해 입국 시 꼭 확인해야 할 ‘건강상태 질문서 제출’과 ‘의심 증상 시 1339콜센터 신고’에 대한 메시지를 여행객에게 전한 캠페인이다.

배우 신구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공항·항만 터미널 및 인터넷 등에 재미있는 광고를 실시했고, 대학생으로 이뤄진 ‘더블체크 서포터즈’를 운영하며 글로벌 시대에 나와 공동체 안전을 위해 꼭 체크해야 하는 해외감염병 예방정보를 국민에게 잘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해외여행객과 항상 직접 접촉하는 국립검역소, 여행사 등 접점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검역관 체험, 홍보부스 운영, 온라인 이벤트 등 올 한 해 다양한 소통 활동을 추진했다.

대한민국광고대상 공공·정부광고 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에이즈 예방 공익광고 “백 번의 검색보다 한 번의 검사!”는, 에이즈 확산 차단 및 예방을 위한 에이즈 검사 활성화의 필요성을 담고 있다.

특히, 자칫 심각하고 불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에이즈에 대한 메시지를 애니메이션(스톱모션) 기법을 활용한 창의적 콘텐츠로 시청자의 집중도를 높였고, 에이즈 예방 행동수칙을 쉽고 명쾌하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국내외에 시시각각으로 발생하고 유행하는 질병 차단을 위해서는 국가의 방역 역량 강화와 함께 국민이 참여하는 예방 행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본부는 앞으로도 건강 관련 다양한 주제에 대해 창의적인 방식으로 국민들과 소통하고, 신속·정확·투명한 질병정보를 제공해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PR대상은 23일 서울(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대한민국광고대상은 오는 24일 서울(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각각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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