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금강소나무림에서 문화재 보수용 금강송 가꾸기 체험
문화재청과 산림청은 지난 2004년과 2005년에 약 150년 후에 문화재 보수용으로 사용할 크고 튼튼한 금강소나무를 마련하고자 금강소나무를 심는 행사를 가졌으며, ‘금강송 보호림 업무 협약식’(2005)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체험행사는 당시 업무 협약식을 가졌던 금강소나무 숲에서 두 기관이 다시 만나 그때 심었던 금강소나무들을 손수 돌보는 뜻깊은 자리로, 지역주민을 비롯한 시민단체와 학생 등 약 300명의 국민이 함께 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참가자들은 가지치기, 솎아베기 등 금강소나무를 가꾸는 활동을 하며 숲과 문화재의 소중함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것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금강소나무를 정성껏 가꾸어 미래의 문화재 보수용 목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문화재 관련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경제발전에도 이바지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종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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