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곤충산업 활로 개척에 공동 노력하기로

▲ 농촌진흥청
[Tnews]농촌진흥청과 산림조합중앙회는 국내 곤충산업의 활로를 개척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기 위해 지난 22일 농촌진흥청 본청 제1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외 곤충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곤충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함과 동시에 일부 양봉분야의 애로점을 해결하기 위해 두 기관이 긴밀한 협업과 유대를 강화하기로 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촌진흥청과 산림조합중앙회는 벌채목을 이용한 식용곤충의 먹이원 제조를 비롯해 신 소득 전문 프로그램(곤충치유와 숲해설) 개발과 외래 해충인 등검은말벌의 서식환경을 조사하고 공동 방제에 나서는 등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협약사항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두 기관의 실무자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운영함으로써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기술 개발과 보급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식용곤충의 개발과 보급으로 국내 곤충산업이 활성화되면서 안전하고 효율이 높은 먹이원의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벌채목을 이용한 곤충 먹이원의 제조기술을 개발하는 등 곤충농가의 애로점을 해결할 경우 곤충과 산림을 접목한 융복합 효과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두 기관은 관련 전시나 행사, 세미나 등 각 업무분야의 전문가를 상호 교류함으로써 홍보효과를 높이고 새로운 분야의 농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농촌진흥청 라승용 청장은 "현재 곤충산업은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 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지만 아직도 농가에서 해결해야할 애로사항이 많은 실정이다."라며 "두 기관이 맺은 협력사항을 성실히 추진해 나가 곤충산업이 확실한 국가산업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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