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가정 위한 도배·장판교체 봉사활동 펼쳐

▲ 지역사회보장협 도배사업
[Tnews]남해군 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이달과 내달에 걸쳐 지역 내 집수리가 필요한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향긋방긋 내집처럼 도배사업’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사업은 남면 복지시책인 ‘살맛나는 동네 한바퀴’를 통해 도배와 장판교체가 시급한 가구를 발굴해 추진됐다.

이달 초 남면 유구마을의 독거 어르신 가구와 임포마을의 간질환자 자녀를 둔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도배와 장판교체 작업을 실시했다.

유구마을 어르신은 “집이 오래돼 누추하고 지저분해 내심 부끄러웠는데 고마운 분들이 이렇게 부엌과 마루, 방을 새집처럼 단장해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한정숙 위원장은 “우리 위원들의 재능기부로 헌집을 새집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며 “어르신이 바뀐 집을 보시고 위원들을 친자식처럼 대해 주시니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박용주 남면장은 “이웃사랑에 동참해 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누락되지 않고 살맛나고 가족적인 남면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내달 말에도 집수리 봉사가 필요한 지역 내 3가구를 더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반찬 나눔 활동, 무연고 기초수급자 사망자 가정 유품 정리 등 지역사회의 복지안전망 구축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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