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피해지역 주민들과 고3 수험생들을 위한 위로와 응원의 선플달기

사이트에는 특히, 지진으로 위험과 불안한 상황에서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선플달기를 요청하고 있다.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는 포항 지진피해 주민들을 위한 선플달기 사이트( http://pohang.sunfull.or.kr )를 개설하고, 지진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응원의 선플달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사이트에는 특히, 지진으로 위험과 불안한 상황에서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선플달기를 요청하고 있다. 인터넷 상에는 ‘포항 지역 수험생들 때문에 수능이 1주일 연기되어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악플이 올라와 지진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포항 지역 청소년들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한 바 있다.

포항 지진피해 주민들을 위한 선플 사이트에 서울 대신고 최경민 학생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로 고통이 클텐데, 근거 없는 악플로 고통 받는 포항시민들과 수험생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힘내세요!”라고 댓글을 달았고, 군산의 김찬수 학생은 “포항에서 멀리 떨어진 군산에서도 지진의 여파를 크게 느껴 놀랐는데 포항시민들은 얼마나 놀라고 당황스러웠을지 걱정이 됩니다. 지진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되고 이재민들의 몸과 마음이 빨리 치유되기를 기원합니다.”라는 선플을 달았다.

이번 선플 사이트를 개설한 선플재단 민병철 이사장은 “추운 날씨에 지진 피해로 고통 받는 포항지역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근거 없는 악플이 인터넷 상에서 사라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포항 지진피해지역 주민들과 고3수험생들을 위한 선플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현재, 선플운동에는 국내 7천여 학교와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66만 명의 회원들이 참여하여 선플운동 홈페이지에 올라온 선플이 700만개를 넘어섰다. 또한, 20대 국회의원 299명 중 99%인 296명이 선플운동에 동참하는 서명을 마쳤고, 전국청소년 선플SNS기자단이 아름다운 언어 사용을 실천하는 국회의원들을 선정해 청소년들이 직접 시상하는 ‘제5회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 시상식’을 오는 12월 1일,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그동안 선플운동본부에서는 악플의 심각성과 선플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선플교육, 선플달기, 거리캠페인, 공모전 등을 통해 인터넷 상의 악플을 추방하자는 선플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으며, 선플운동을 교육청 차원에서 전면 도입한 울산교육청의 경우 학교폭력 발생율이 절반이하로 감소하는 등 청소년 인성교육과 학교폭력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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