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부산 지역에너지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참여단 타운홀 회의 개최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발전연구원과 (사)생명마당이 주관하는 ‘타운홀 회의’는 부산시·(사)생명마당의 공개모집, 리쿠르팅사를 통해 연령, 성별, 거주지(동·서·중부산) 등 인구통계학적 배분을 거쳐 선정한 100명의 시민참여단이 회의에 참여한다.
시민참여형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방식으로 처음 시도되는 ‘타운홀 회의’는 2030년까지 미래 부산의 에너지 수요·공급을 어떤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할지를 현상유지, 정부주도, 시민주도 등 3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각각의 입장을 대변하는 전문가 토론 청취와 질의응답 등 숙의과정을 거쳐 4번에 걸친 전자투표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시에 제출하게 된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경성대 김해창 교수, 에너지경제연구원 이철용 박사, 부산환경운동연합 최수영 사무처장, 부산테크노파크 김영석 본부장이 경제산업, 환경, 시민수용성 등 분야에 대해 각각의 입장에서 논리적 타당성을 제시하고 시민참여단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금번 타운홀 회의는 부산의 에너지계획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며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관련 정책 추진은 다양한 창구를 통해 시민의견을 수렴하면서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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