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숲 가꾸기 사업
[Tnews]영광군이 그동안의 산림조성을 바탕으로 목재자원 육성과 산림에서의 일자리 및 소득창출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광군은 지난 수 십 년 동안 매년 50ha 내외의 관내 산림에 편백 등 목재생산용 수종을 식재해 오고 있다.

편백 등은 40년 이상 키워야 목재로서 가치가 있다.

이런 산림투자의 장기성은 산주의 무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영광군은 최근 조림 수종을 호두 등 ‘돈 되는 수종’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 수립한 '영광군 호두 100 프로젝트'추진 결과 지금까지 55농가가 참여해 59ha에 호두를 식재했다.

앞으로 100ha 이상 식재해 영광군을 전남을 대표하는 호두 주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영광군은 금년에 국비 등 15억 원을 투입 1,002ha의 산림에 숲가꾸기사업을 추진해 지난 10월말 완료했다.

조림 후 나무가 잘 활착하도록 풀베기 작업을 하는 ‘조림지 가꾸기’사업은 일반적으로 조림 후 3년 동안 연 1회 또는 2회 추진하지만 영광군은 4년 동안 연 2회 실시해 한 번 식재한 나무는 반드시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조림 후 5∼15년 된 모든 조림지를 대상으로 가지치기와 조림목이 자라는데 방해가 되는 나무를 제거하는 어린나무가꾸기사업을 완료했다.

한편 영광군은 군 역점시책인 ‘영광 물무산 행복숲’을 가꾸는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숲가꾸기사업과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인력을 투입해 물무산 행복숲 숲속 둘레길 주변의 경관을 향상시키기 위한 가치치기와 임내정리 등을 실시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100년 후를 보며 산림을 일터, 쉼터, 삶터로 만들기 위해 나무를 심고 가꾸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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