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 날, 최성수와 함께 하는 특별한 음악여행에 관객 700여명 몰려

▲ 11월 11일에는 여성 포크록의 대표 주자인 장필순과 조동희가 꾸미는‘장필순&조동희와 함께 하는 포크여행’으로 지역 주민과 나이트 드림 관광객 230여명이 함께 했다.
[Tnews] 전남 강진군이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12일까지, 갈대축제와 함께하는 17일간의 음악여행 여정을 마쳤다. 갈대숲과 강진읍 내에서 펼친 이번 음악여행은 지역음악인들에게는 꿈의 무대가 되고, 17일간 운영한 다양한 공연으로 음악도시 강진을 군민과 관광객에게 알리는 기회가 됐다.

특히 세 번의 강진오감통 기획공연 중 10월의 마지막 날, ‘최성수와 함께하는 특별한 음악여행 동행’에 풀잎사랑, 해후, 동행, 기쁜 우리 사랑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이 시대 최고의 감성 뮤지션인 최성수, 집시여인의 이치현(이치현과 벗님들), 풍선을 노래한 다섯손가락의 이두헌 등 세 남자의 멋진 공연으로 700여명의 관객들이 몰려 잊지 못할 10월의 마지막 밤을 함께 보냈다.

지난 11월 4일에는 유복성 밴드, 정영애 재즈 리퍼블릭, 루트머지가 꾸민 ‘오감통 가을밤의 낭만 재즈여행’으로 우리나라 타악기의 거장이자 우리에게 친숙한 수사반장 오프닝곡 연주자로 유명한 유복성 밴드와 매력적인 중저음의 보컬로 재즈 발라드, 국악 재즈 등 다양한 리듬의 곡을 소화해 내는 정영애 재즈 리퍼블릭, 월드뮤직그룹 루트머지가 함께 가을밤 재즈의 세계로 관객을 이끌었다.

11월 11일에는 여성 포크록의 대표 주자인 장필순과 조동희가 꾸미는‘장필순&조동희와 함께 하는 포크여행’으로 지역 주민과 나이트 드림 관광객이 함께 했다.

17일간 강진만 갈대숲과 강진읍 곳곳에서도 음악도시에 걸맞게 지역 음악인들이 꾸미는 다양한 거리음악회가 열렸다. 11월 9일에는 특색 있는 강진읍 거리 퍼레이드 행사가 개최됐다. 영랑생가 주차장에서 출발해서 강진오감통까지 40여명으로 구성된 관악대와 영랑풍물패의 공연, 전남 대표 공연예술 전문 극단인 갯돌이 공연차량에서 7080노래를 공연해 7∼8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중년 관객들을 그 시절 추억여행을 떠났다. 거리 퍼레이드는 군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행사로 지금까지 강진에서 볼 수 없었던 진풍경에 지나가던 주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고, 중앙로 상가 주민들은 하던 일을 잠시 놓고 밖으로 나와 함께 공연을 즐겼다.

강진오감통은 매일 라이브 공연이 진행했다. 매일 오후1시와 6시 라디오강진 특집방송 톰&제리쇼가 펼쳐졌다. 오감통 관광객을 대상으로 현재 라디오강진 진행자인 문형식 DJ와 강진 출신 가수 주권기가 펼치는 즉석 라이브 공연으로 오감통 관광객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음악으로 소통했다. 두 진행자의 화려한 입담으로 관객들의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강진군은 ‘17일간의 강진음악여행’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에게 음악도시 강진을 알리고 오감통을 중심으로 한 강진읍 상권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음악인들에게 꿈의 무대와 군민들에게는 음악으로 행복한 문화생활을 통한 활력소를 제공하고 있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음악을 미래 전략사업으로 더욱 확장시켜 지역 음악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군민의 소득 증대를 최우선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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