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윤 가천대 교수, 10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공지능 비즈니스 모델’ 특강

▲ 광주광역시청
[Tnews] 광주광역시가 ‘4차 산업혁명,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마련한 4차 산업혁명 특별강좌에서 이강윤 가천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이 가져오는 산업의 변화 인공지능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했다.

10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특강에서 이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세상을 ‘자동화’하는 시대에서 ‘이해’하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의료, 금융, 법률 등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산업전반에 큰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의료 인공지능 왓슨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의료산업에 혁신을 불러왔다”며 “인공지능은 데이터가 중심이 된 새로운 형태의 사업 모델을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은 크게 가상 비서 모델과 전문가 모델로 구분할 수 있다”며 “가상비서인 애플의 ‘시리’, 아마존의 ‘알렉사’, SKT의 ‘누구’ 등은 사용자의 대화를 이해하고 응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가 모델은 의사, 변호사, 금융전문가, 기술 분석전문가 등의 일에 대한 계획과 방향의 의사 결정패턴을 학습해 전문 어드바이저로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며 “향후 인공지능은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IT시장을 만들고 기존의 자동화 중심의 IT 시장보다 더 큰 IT 시장을 만들어 갈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이 순차적인 파이프라인에서 기업과 고객을 둘러싼 생태계와 연속적으로 상호작용하는 플랫폼 기반으로 전환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강윤 교수는 한국IBM 연구소장, 한국IBM 왓슨사업본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가천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특히 가천인공지능기술원 왓슨칼리지 추진단장을 맡아 가천길병원에 국내 최초로 의료 인공지능 ‘왓슨’ 도입을 주도하는 등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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