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 따뜻한 법질서의 시작

선플운동은 청소년 인성교육과 학교폭력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법무부(장관 박상기)와 선플재단(이사장 민병철)은 2017년 11월 1일(수) 11:00 양재동 AT 센터에서 이금로 법무부 차관,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 손현덕 매일경제 논설실장과 법무부 법사랑 서포터스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플운동 실천협약식 및 선플누리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법무부와 선플재단은 온라인에 만연한 악플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상대를 배려·응원하는 선플운동을 통해 건강한 온라인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힘을 모으기로 하고, 앞으로 건전한 온라인 문화 조성을 위한 콘텐츠 공동 개발, 사이버 폭력 예방 등을 위한 준법교육 및 청소년 인성교육 실시, 언론 및 SNS를 통한 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법무부 법사랑 서포터스(법질서 실천운동을 전개하는 대학생 자원봉사자로 2008년 1기부터 2016년 9기까지 총 2,079명이 참여하였고, 2017년 5월부터는 10기 서포터스 161명이 활동 중) 제10기 161명을 선플누리단으로 위촉하는 등 기존의 선플운동을 활성화할 세부 계획도 마련했다.

이금로 법무부 차관은 “용기를 주는 따뜻한 선플 하나가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도 있는 것이라며, 선플운동은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라는 법무행정의 목표와도 그 맥락을 같이 한다”고 법질서 실천운동과 선플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선플재단 이사장 민병철 교수는 “사회갈등 비용 300조에 달하는 비용을 줄인다면 청소년들의 일자리에도 도움이 되고, 국가경제에도 이바지할 것이다.”며 “65만명의 선플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협약식을 통해 법무부 법질서 서포터즈 대학생들이 선플운동에 앞장서 준다면 사회갈등을 줄이고 국가경제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실천협약식 이후에는 선플누리단으로 위촉된 법사랑 서포터스를 상대로 민병철 이사장의 선플운동 특강, 공부의 신으로 유명한 강성태 강사의 ‘꿈을 이루기 위한 공부’ 특강 등이 진행됐다. 법무부와 선플재단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앞으로도 건전한 온라인 문화를 만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현재, 선플운동에는 국내 7천여 학교와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66만명의 회원들이 참여하여 선플운동 홈페이지에 올라온 선플이 700만개를 넘어섰다. 또한, 20대 국회의원 299명 중 99%인 296명이 선플운동에 동참하는 서명을 마쳤고, 2013년부터 전국 청소년 선플SNS기자단이 아름다운 언어 사용을 실천하는 국회의원들을 선정해 청소년들이 직접 시상하는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 시상식’을 4년째 개최해 오고 있다.

그동안 선플운동본부에서는 악플의 심각성과 선플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선플교육, 선플달기, 거리캠페인, 공모전 등을 통해 인터넷 상의 악플을 추방하자는 선플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으며, 선플운동을 교육청 차원에서 전면 도입한 울산교육청의 경우 학교폭력 발생율이 절반이하로 감소하는 등 청소년 인성교육과 학교폭력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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