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 22시20분경 사당동 대로변에서 20대로 보이는 만취여성과 택시기사간에 실랑이가 벌여졌다.  실랑이라기 보다는 만취여성의 일방적인 공격이었다.

양천구 신월동에서 탑승한 만취여성은 지름길로 가지않고 돌아서 가려 했다며 불친절을 이유로 경찰서에 신고를 했다. 그러나 택시기사 장모(65세)씨는 고객이 요청하신 길로 왔다고 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남성지구대 소속 경찰관은 택시기사의 불친절 건은 120에 문의하라는 것으로 실랑이를 종결시켰다.

만취여성은 분이 풀리지 않는지 구경하는 행인에게 시비를 걸기도 했다.

택시기사 장모(65세)씨는 처음에는 만취고객에게 많이 당했으나, 지금은 현명하게 대처한다며 씁쓸해 했다.

출동한 경찰관은 자신과 가족을 위해 그리고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지나친 음주는 삼가할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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