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習)의 시대가 오고, 학(學)의 시대는 갔다.

바야흐로 습(習)의 시대가 오고, 학(學)의 시대는 갔다. 저자는 17년 동안 교육사업을 하면서 경험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책에 엮었다.

인간의 수명은 길어지고 인공지능으로 인해 직업이 사라지는 시대가 전망된다. 공무원 같은 평생 직업은 머지않은 미래에 없어진다는 뜻이다. 앞으로는 누구나 6개 이상의 직업을 바꾸는 시대가 온다고 한다. 향후 10년 동안 학습이 가능한, 약한 인공지능이 급속히 발전하면 동일 작업을 반복하는 서비스 직군이나 고소득 전문직을 우선적으로 대치할 것이다. 아직까지 인공지능이 취약한 부분은 서로 이질적인 분야가 맞물리는 융합 분야이다.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다양하게 활용하는 능력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이제는 강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바뀌는 환경에 빨리 적응하는 사람이 살아남는다. 의사도 인공지능을 공부해야 하고 기업가도 빅데이터를 다룰 줄 알아야 한다. 디자이너도 심리학을 공부해야 하고 엔지니어가 인문학을 이해해야 한다. 진정한 ‘습’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인공지능을 도구로 살아가는 미래, 學의 시대가 가고 習의 시대가 온다!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알려주는 지침서!

국내 최초 스마트러닝smart learning 교육의 선구자 이현준과 세계적 회사인 삼성, 애플, 구글을 모두 다닌, 몇 안되는 한국인 황태섭. 죽마고우인 두 저자는 이 한 권의 책에서 AI 시대에 살아남는 인간의 조건을 말한다. 우리가 아는 모든 것을 뒤바꿀 새로운 인류혁명에서 생존을 뛰어넘어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미래전망 지침서이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의 일차적 본능적 욕구인 ‘생존과 번식’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다. 오히려 도래하는 인공지능의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이러한 욕구는 더더욱 그 중요성이 부각된다. 직업과 소득이 분리되는 AI 시대, 이러한 인간의 욕구들을 충족하기 위한 자아실현의 해결책은 순수한 ‘학습學習’에 있다는 이들의 주장은 대단한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

‘학습’은 ‘배울 학學’과 ‘익힐 습習’이 합쳐진 단어다. 즉, 배우는 것과 익히는 것을 명백히 구분하고 그 둘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서양에서는 20세기가 되어서야 이 두 개념을 구분했지만, 동양은 일찍부터 이 둘의 차이를 알고 있었다. ‘학’은 지식이나 정보를 배우는 명시적 지식이며 ‘습’은 그 내용을 몸으로 직접 익히는 내재적 지식이다. 결국 지식이나 정보를 배우고 그것을 끊임없이 익혀서 내 몸 안에 저장하는 것이 학습이다.

그러나 특정 계급만 책을 소유할 수 있었던 옛날과 달리 오늘날의 ‘학’은 과도한 포화상태이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덕분에 매일 전 세계의 정보와 뉴스들이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우리에게 쏟아지고 있다. 차고 넘치는 정보량과 그에 따르는 수많은 오류, 거짓들로 인해 ‘학’의 시대는 종말을 맞고 있다. 이들 중 진정한 옥석을 가려내어 꼭 필요한 것을 나만의 것으로 만드는 ‘습’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이유이다. ‘학’이라는 과정은 인간이 소유한 지식 중 설명할 수 있는 일부만을 다룬다. 경험과 숙련을 바탕으로 한 내재적 지식 영역인 ‘습’이야말로 눈에 보이지 않는 진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꼭 필요한 창의성은 수많은 지식들을 내재화하는 오랜 ‘습의 과정’을 바탕으로 서서히 만들어진다.

AI가 지배하는 넘쳐나는 정보學의 홍수 속,

스스로 배우고 익히지習 않으면 당신은 사라지고 말 것이다!

‘학學의 시대’가 쇠퇴하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지식의 반감기’이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해당 분야의 지식에서 반 정도만 살아남고 나머지 반은 오류로 밝혀지거나 낡은 내용이라서 더는 유효하지 않은 것을 뜻한다. 따라서 중고등학교 때 배운 지식이나 대학 시절 전공으로 배운 내용들도 졸업 후 몇 년이 지나면 반 이상이 쓸데없는 지식이 되고 만다. 인터넷에 차고 넘치는 정보의 홍수와 지식의 반감기라는 오류에서 벗어나려면 옥석을 골라내고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

반면 ‘습(習)’이란 내게 익숙한 상태를 의미하며, 상황에 맞게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특징을 갖는다. 몸과 마음에 이미 체득, 즉 내재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습’은 AI 시대에 꼭 필요한 창의성이나 직관과도 깊은 연관성이 있다. 창의성에서 발상의 중요성은 과대평가되는 반면 지식과 노력의 가치는 경시되고 있다. 기초적인 지식과 기술을 쌓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내 것으로 만들어가는 ‘습’의 노력을 해야만 창의성이나 직관도 생긴다. 창의성은 수많은 지식들을 내재화하는 오랜 습의 과정을 바탕으로 서서히 만들어진다.

우리가 아는 모든 것을 뒤바꿀 새로운 인류혁명이 온다

인간의 수명은 길어지고 인공지능으로 인해 직업이 사라지는 시대가 전망된다. 공무원 같은 평생 직업은 머지않은 미래에 없어진다는 뜻이다. 앞으로는 누구나 6개 이상의 직업을 바꾸는 시대가 온다고 한다. 향후 10년 동안 학습이 가능한, 약한 인공지능이 급속히 발전하면 동일 작업을 반복하는 서비스 직군이나 고소득 전문직을 우선적으로 대치할 것이다. 아직까지 인공지능이 취약한 부분은 서로 이질적인 분야가 맞물리는 융합 분야이다.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다양하게 활용하는 능력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이제는 강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바뀌는 환경에 빨리 적응하는 사람이 살아남는다. 의사도 인공지능을 공부해야 하고 기업가도 빅데이터를 다룰 줄 알아야 한다. 디자이너도 심리학을 공부해야 하고 엔지니어가 인문학을 이해해야 한다. 진정한 ‘습’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저자는 7가지 구체적 조언을 들며 답은 다시 '학습'에 있다고 말한다.

‘습習의 시대’를 준비하는 7가지 조언
1. 학습 데이터가 적은 분야를 주목하라.
2. 학습 데이터를 주도적으로 생성하라.
3. 자가학습을 통해 직업적 유연성을 가지라.
4. 명상과 몰입을 통해 뇌를 강화하라.
5. 철학적 접근과 윤리적 분석의 중요성을 이해하라.
6. 외국어를 학습하라.
7. 직업과 소득이 분리되는 시대를 준비하라.

저자 이현준은 시각장애인 가정에서 태어나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냈으나, 17살 되던 해 사업가의 꿈을 갖고 회사명을 ‘카이스(KYSS)’라고 지어 고무지우개로 도장을 파서 책에 도장을 찍으며 꿈을 키웠다. 2001년에 교육회사를 창업하여 지금까지 17년 동안 교육사업가의 길을 걸어왔다. 2012년 어릴 때 꿈이었던 카이스를 설립해 현재는 ‘마법처럼 풀린다’, ‘마음먹은대로 풀린다’는 의미의 ‘마풀’이라는 브랜드로 영어, 중국어, 토익 등 어학용 스마트러닝을 서비스하고 있다.

저자 황태섭은 삼성SDI에서 배터리 기술연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애플 본사에 배터리 개발 엔지니어로 스카우트되어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출시로 애플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때 그 중심에 함께 있었다. 2013년부터 구글의 미래기술연구소인 X에서 시니어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다. 공대 출신이지만 인문학과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고, 다양한 사람들과 의미있는 의사소통을 위해 영어는 물론 일본어, 중국어 등을 구사하고 있으며 아마추어 사진작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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