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도시민과 함께하는 팜파티 행사를 지난 22일 영천시 자양면에 위치한 자양전통장.팜랜드에서 개최했다.

이번 팜파티는 ‘힐링·체험 그리고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좋은 물과 맑은 공기가 있는 영천 보현산자락에서 도시 소비자 1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체험을 통해 도·농이 함께 어우러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본 행사는 경북농업기술원 지원으로 영천시에서 개최되는 팜파티로 도시민들을 농장에 초대해 농촌체험을 접하게 함으로써 농촌과 농가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하고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영천시에서 마련한 것이다.

팜파티 참가자들은 고추장 만들기 등 다양한 농가체험과 문화공연을 즐기고 우리 농산물로 차린 자연밥상으로 푸짐한 농촌인심과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소비자는 전통장이 생산되는 과정과 더불어 생산자의 농업 철학과 생산 환경을 두루 경험할 수 있고, 농가는 자신의 농장에서 만든 가공품 뿐만 아니라 지역의 농산물까지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일 수 있어 앞으로 팜파티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6차산업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농가의 새로운 도·농 교류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팜파티를 통해 지역농가와 소비자간 신뢰를 쌓고 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문화적 감성, 건강한 먹거리를 매개로 한 만남의 공간과 힐링·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년도 마지막 팜파티는 오는 10월 28일 별빛촌 성재농장(고경면 삼귀리)에서 개최된다. 

저작권자 © 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